나도 꽃을 좋아한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 누가 있을까만, 난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는 사실 그다지 안 좋아한다. 이미 꺽어버려서 시들어가고 있는 것들이기에.. 이미 생명력을 잃은 그들이 아닌가. 난 그래서 화원이나, 화분이런데서 피어있는 것들을 좋아한다. 아니면 산에 들에 피는 이름모를 야생화 들도 좋아한다.
언젠가 내 정원을 갖게 된다면, 내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야채와 함께 봄,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이쁘게 피는 꽃들을 키우고 싶었다. 언젠가 갖게 될 정원을 위해서 언제 뭐가 피는지 찾아봤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완전히 한겨울, 눈에 펄펄오고 영하에야 피기 힘들겠지만, 그전까지는 저렇게 많은 꽃들이 핀단다. 우리집 화분에 군자란도 있고 개발선인장도 있는데, 얘들이 겨울이 피는 거였구나..오늘 처음 알았네, 언젠가는 이 아이들을 다 심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