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여러가지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소우주와 같아요. 그 중에서 하나만 잘 못 되어도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오늘은 메니에르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낯선 병명임에 틀림없는데요. 어지러움이 심할때, 한발자국도 못 내딜정도로 어지러울때 이석증과 더불어 많은 분들이 혹시나 하는 것이 바로 이 증세입니다.
이름에도 아셨겠지만, 이 증상을 처음 밝힌 의사의 이름을 그대로 따와서 메니에르증후구이라고 부르는데요.
그 기저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의 귀는 크게 외이도, 중이, 내이 이렇게 세군데로 나눠져있는데요. 그중에서 내이(도)에 생기는 병입니다. 내이에는 내임파액이라는 체액이 늘 일정량 고여있는데요. 우리집 오래된 세탁기에 보면 평형을 유지하는 눈금에도 보면 물이 차있거든요. 그것도 비슷하게 이 차여있는 체액으로 평형과 청각을 뇌에 신호보내주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부종이 생기면 이상이 생기는 겁니다. 주로 체액이 일정량보다 더 많이 쌓이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뇌에 이상신호가 보내어지고, 평형하지 않은데 평형한것처럼 왜곡된 정보가 막 보내져서 엄청나게 어지럽고 잘 안들리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메니에르증후군의 증상 알아볼까요?
- 약간의 어지러움이 아니라 그냥 온 방안이 온 동네가 막 움직이는 것 같은 극도의 어지러움증이 생깁니다.
- 당연히 귀울림, 이명이 생기구요.
- 난청현상이 생깁니다.
- 어지러움으로 인해서 구역질이 심해집니다.
사실 이 메니에르증후군 증세로 죽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완전히 떨어뜨리는 몹쓸 병중에 하나입니다. 갑자기 혼자서 움직이다가 어지러우면 자칫 다칠수도 있으니, 외출도 잘 못하게 되고, 자꾸 눕거나 앉아있게만 되겠지요??
그리고 잘 듣지도 못하고, 이만 저만 고통이 아닐겁니다.
문제는 메니에르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이 없다는 건데요. 일반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심하게 받았을 경우, 음식을 많이 짜게 먹었을 경우, 그리고 이외에 대사장애 및 갑상선기능저하 같은 것때문에 생기기도 한다고 밝혀진 정도입니다.
염증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딱히 치료법 또한 증세에 맞춰서 나가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단은 반드시 저염식으로 하셔야하구요. 이와 함께, 진정제와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치료를 할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메니에르증후군은 저염식식단과 약물로 80~90% 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니, 너무 겁내지 마시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