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설을 한권 읽었다. 솔직하게 나는 그다지 소설을 안 좋아한다. 예전에 오래전에 유명했던 것들은 읽는 편인데, 80년대 이후는 거의 읽고 있지 않는다. 간혹가다가, 유명하다고 한 것들은 빌려다 읽어보기는 했지만, 그것도 역시 뭐 내가 생각하던 느낌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럭저럭이었다.


특히 가벼운 소설류들은 더더욱 안 읽는데, 하도 재밌다고 해서 간만에 대기까지 걸어가면서 읽어보았다. 처음에는 당연히 조금 지겨운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조금지나니.ㅎㅎㅎ 완전 특유의 재미를 얻을수 있었다.오홍..꽤 재밌는데? 하면서, 술술술 하룻밤에 다 읽었다. 내가 하룻밤에 다 읽었다는 것은 무척 재미있꼬, 무척 쉬우며, 또한 무척 술술 잘 넘어가는 쉬운 문장이라는 소리다. 가볍고 따뜻한 소설을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강추다.


덧) 최민우라는 번역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많이 칭찬합니다.!!!



Posted by 정보톡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