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들어본 듯 하면서 조금은 낯선 시간제일자리라는 것에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는 하루 종일 근무하는 전일제 근로자들보다 조금 더 시간을 짧게 일을 하면서 여타 다른 근로조건에는 차별이 없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같은 업무를 하루 종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만 업무를 보는 것이 바로 시간제일자리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사원이 아니냐 그런것도 아니지요. 똑같이 하는데 단지 시간이 짧다는 거지요.
제가 이 내용을 알게 된 것은 얼마전 은행에 가서입니다. 창구직원이 있다가 없다가 하시는거예요. ㅎㅎㅎ. 우연히 대화하다가 시간제일자리 라고 하시면서, 원래 직원이셨다가 아이문제로 이렇게 자발적으로 시간을 줄여서 하신다고 하시대요?
충분히 아이들 케어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나도 마음이 편하고 아이에게도 좀 더 편안한 환경이라서 넘 좋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제 주변분들을 보면 아이들 때문에 동동 거리는 분들을 많이 봤거든요. 또는 대학교나 대학원을 다니면서 일하기가 힘들다는 분들도 있으셨구요. 혹은 건강이 안 좋아서 그렇다고 전혀 일을 놓을수는 없고..
또 많은 분들이 집안의 환자를 돌보기 위해서 시간을 내야하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어차피 하던 일을 그대로 하면서 시간을 줄이고 아울러 내가 해야하는 일을 추가로 하는 거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거기다가 정부에서 지원금을 준다고 하니, 특수한 직업이어서 종일로 근무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것도 충분한 장점이 있을 것 같더라구요.
보통은, 육아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성근로자와 일을 조금 더 하고 싶은데 너무 일찍 퇴직한 장년층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이 시간제일자리가 이론상으로는 참 좋아보이는데요. 물론 시행하다보면 조금의 단점등이 당연히 생길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것도 보완해나간다면 아주 좋은 제도로 보여집니다.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