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크게 한것도 없이 벌써 이틀 연휴중에서 하루를 다 썼다. ㅋㅋ 뭘 했을까.. 고작 절에 한번 갔다온거말고는 별로 한게 없구나..아..인생무상인거라. 어쩌면 하루하루가 이렇게 빠르고 정신이 하나도 없을까. 별로 해놓은 것도 없는 시간이 지나고 해놓은 거 없이 인생이 자꾸 저물어간다.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기며 살까?




어릴때 부터 심하게 감수성이 예민했던 나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이유없이 울적이는 날이 많은데, 더 나이가 들어도 이럴까? 아니면 더 나아질까?? 나는 나이가 들면 조금이라도 나아질줄 알았는데, 어릴때는 또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냥 지나쳐버린 감정들이 나이가 드니 좀 더 깊어지고 진해지는 기분이 든다. 거기다가 인생을 다시 돌이켜보는 기분이 여기에 하나 더 보태져서 더욱더 자주 우울해진다.




무엇때문에 인생을 사는 것인가? 물론 아이들이 있거나 결혼을 한 사람들은 또 거기에 맞춰서 살게 되겠지만, 그렇지만 그들도 힘들고 괴로움이 없을리 없을 것이고, 아무리 그렇더라도 인생의 고뇌쯤 하나씩은 다 갖고 있지 않을까?? 세상은 풍족하다고만,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물론 어느 정도는 삶의 유지할수 있는 윤할유는 갖고 있어야겠지만말이다.




하루하루 지켜보고 되짚어보면 인생은 섣불리 뭐가 맞다고 뭐가 틀리다고 말할수 없다. 내 기준에는 그게 옳은 거지만, 다른 사람 기준에는 저게 옳은 거거든. 그리고 같은 나라도 일년전에 나와 지금의 나는 달라. 1년전에는 이게 옳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닐수가 있거든. 좋게 말하면 인생을 넓게 보게 되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되겠지? 싸워봐야 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지. 정답은 누구도 들고 있지 않는 문제를 나혼자 이세상에 풀고 있는 것이리라




어쩌다 운좋게 하나는 맞고 어쩌다 운나빠 하나는 틀리고 그렇게 하나씩 둘씩 인생의 문제를 헤쳐나가는 것이다. 나도 그게 답인지는 모르지만, 지나고보면 잘 했다 싶으면 답인거라고 마음대로 생각한다. 하지만, 안 맞았다 싶은 것은 답이 아닌 것일수도 있다.물론  더 지나고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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