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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대단하다는 이유~
정보톡톡
2016. 7. 29. 08:36
어쩌다보니 캐러비안의 해적 이라는 영화를 못 봤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아마도 내 나이 또래에 이 영화 못 본 사람은 나밖에 없을지도, 이상하게 영화관에 있을때부터도 못봤고, 그렇게 티비에 해줄때도 못봤다. 올 여름이 가기전에 이거 마스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갑자기 하게 되네. 여하튼 이걸 포스팅 할 생각은 아니었다.
원래 할 주제는 얘네들 OST다. 나는 영화를 안봤으니,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뭐가 나왔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그게 당연한거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OST를 다른 곳에 지나가다가 듣게 되면 와, 음악 좋다는 생각을 무조건 하게 된다. 진짜 이상하게도 말이다. 영화를 안봤음에도 전혀 앞뒤 스토리도 모르면서 음악을 들으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도 너무 잘 만들어서 그런듯. ㅋㅋㅋ
내가 또 가지고 있는 어마어마한 추억하나가 있는데, 얼마전에 음악 좋아하는 울 오빠차를 타고 온식구들이 마트를 가게 되었음. 사실 마트 별거 없는 동네잖아. 그런데 말야. 여기 마트는 지상으로 올라가면서 주차장이 있는 곳인데, 1층에서 서서히 올라오면서 주차장이 보이는데, 알다시피 요새 주차장은 빈곳과 차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시그널 전광판이 있잖아. 그게 하나씩 주욱 보이면서 이 배경음악이 나오는데, ㅋㅋㅋ 진짜 멋있더라. 그때 이 노래에 반했음. 생각을 해봐, 그렇고 그런 마트 지하주차장을 웅장하고 멋진 공간으로 만든 것은 이 음악 뿐이라는 거지.
그 다음부터는 마트 주차장가면 이 음악이 떠오름.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