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저거 뭐야??

우리집이 그렇게 더럽진 않거든요? 사실 무쟈니 깨끗한 편입니다. 엄마가 워나게 깔끔하신 분이라서 얼마나 쓸고 닦고 하시는 지 몰라요. 늘 개끗하고 깔끔한데. 오늘 우연히 아무 생각없이 목운동 한다고 천장을 봤든데 거미가 뙁..ㅋㅋㅋ 이럴때 제 눈 너무 좋으네요. 하얀 천장에 뭔 까만게 있길래 뭐지 하고 유심히 봤는데, 다리가 길게 달린 거미가 있네요.

거미가 엄청나게 크거나 하면 놀랄텐데, 작고 귀여운 거미라서 놀라지는 않았지요. 사실은 저런 거미기 우리집에 너무 많아요..ㅠㅠ. 가끔 욕조에도 붙어있고, 세면대에도 붙어있거든요. 하얀곳에 붙어 있으니 잘 보이기도 하잖아요.

그냥 심심해서 거미 찾아봤더니. 이리도 자세한 사진들이..가수 거미가 곤충 거미가 골고루 나오네요. 왜 가수이름을 거미로 만들었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핸드폰으로 찍어볼랬더니, 잘 나오지도 않아요. 너무 작아서 그런가.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제 머리 위에서 가만히 있네요. 설마 떨어지지는 않겠지요?

천장에 붙은 거라서 제생각에는 일부러 치우지 않으면 절대로 없어지지는 않을 듯 싶네요.

물론 이렇게 거미줄이 많지는 않네요.

거미줄이 많은 거미들이 따로 있나봐요. 얘는 그냥 조금 밖에 없더라구요. 작아서 그런가?

이제 맨날 천장보면서 운동할때마다 거미가 자 있나 확인할 것 같네요. 있어도 불안, 없어도 불안할 것 같습니다. ^^* 다들 편안하게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흐리면 더욱더 많다고 하던데 오늘도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신경 안 쓸때는 몰랐는데 자꾸 위를 보게 된다는 거.ㅋㅋㅋ